일주란? 60갑자 일주 표와 내 일주 찾는 법
일주는 태어난 날을 두 글자로 적은 것이에요. 60가지 가운데 하나이고 생일만 알면 누구나 찾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2026년 10월 20일의 일주는 정묘예요.
2026년 10월 4일 · 운세노트
일주는 태어난 날의 기둥이에요
사주는 태어난 해·달·날·시를 네 기둥으로 세워 읽어요. 그 가운데 날의 기둥을 일주(日柱)라고 불러요. 기둥마다 위아래 두 글자가 있는데 위 글자는 천간(하늘을 뜻하는 열 글자), 아래 글자는 지지(땅을 뜻하는 열두 글자)예요.
일주의 위 글자를 일간(日干), 아래 글자를 일지(日支)라고 해요. 명리학(사주를 푸는 학문)에서는 일간을 '나 자신'으로 보고 일지는 내가 깔고 앉은 자리, 곧 가까운 생활과 배우자 자리로 많이 풀어요. 그래서 사주 여덟 글자 가운데 일주를 가장 먼저 보는 사람이 많아요.
이 글의 풀이는 전통 풍습과 명리 이론을 소개하는 참고 정보예요. 결혼·진로·건강·재산 같은 큰 결정을 일주 하나로 정하지는 마세요. 필요하면 그 분야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60갑자는 이렇게 짝을 지어요
천간 열 글자(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지지 열두 글자(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처음부터 하나씩 나란히 짝지어 나가요. 갑자 다음은 을축, 그다음은 병인이에요. 천간은 열 번째 계에서 다시 갑으로 돌아가고 지지는 열두 번째 해에서 다시 자로 돌아가요.
이렇게 돌다 보면 61번째에 처음의 갑자로 돌아와요. 10과 12의 최소공배수가 60이라서 짝은 모두 60개예요. 갑축이나 을자처럼 순서가 어긋난 짝은 생기지 않아요. 홀수 번째는 홀수 번째끼리, 짝수 번째는 짝수 번째끼리만 만나기 때문이에요.
날짜도 이 60개가 하루에 하나씩 차례로 돌아가요. 예를 들어 10월 20일이 정묘면 내일은 무진, 60일 뒤인 2026년 12월 19일(토)에는 다시 정묘가 돼요. 그래서 60일 간격으로 태어난 두 사람은 일주가 같아요.
60갑자는 갑으로 시작하는 열 개씩 여섯 묶음으로 나눠 부르기도 해요. 갑자·갑술·갑신·갑오·갑진·갑인으로 시작하는 묶음이에요. 아래 표에서도 이 순서대로 보면 찾기 쉬워요.
60갑자 일주 표
순서는 갑자를 1번으로 센 번호예요. 오른쪽 칸은 운세노트에서 쓰는 '태어난 날의 동물' 이름이에요. 위 글자의 기운으로 색을 정하고(나무는 푸른색, 불은 붉은색, 흙은 누런색, 쇠는 흰색, 물은 검은색) 아래 글자로 동물을 정해요.
한자로 쓸 때 지지의 신(申, 원숭이)과 천간의 신(辛, 매울 신. 명리에서는 보석에 비유)은 소리가 같아도 다른 글자예요. 경신(庚申)과 신유(辛酉)처럼 한글만 보면 헷갈릴 수 있으니 한자 칸을 함께 보세요.
생일로 내 일주 찾는 순서
가장 빠른 방법은 만세력에 양력 생일을 넣는 거예요. 음력 생일만 안다면 먼저 양력으로 바꿔야 해요. 음력 날짜를 그대로 넣으면 다른 날의 일주가 나와요. 해와 달의 기둥은 절기에 따라 바뀌지만 일주는 밤늦은 출생만 빼면 날짜만으로 정해져서 계산이 가장 단순해요.
예시 세 사람의 일주를 운세노트 엔진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나와요.
손으로도 셀 수 있어요. 2000년 1월 1일의 일주는 무오(55번)예요. 이 날부터 2026년 10월 20일까지는 9,789일이 지났어요. 기준 번호 55에 9,789일을 더하고 60으로 나누면 나머지는 4예요. 표에서 4번을 찾으면 정묘이고 만세력 결과와 같아요. 나머지가 0이면 60번 계해로 보면 돼요.
밤늦게 태어났다면 시각도 확인하세요. 하루의 첫 시간인 자시(子時)를 밤 11시에 시작한다고 보는 방식이 있어서 밤 11시 이후 출생은 다음 날 일주로 보기도 해요. 우리나라 표준시는 서울의 실제 해 시각보다 30분쯤 빨라서 국내 만세력은 자시를 밤 11시 30분부터로 많이 봐요. 운세노트도 이 방식대로 밤 11시 30분부터 다음 날로 넘겨요. 1985년 11월 3일 밤 11시 20분생은 병오, 11시 40분생은 정미 일주로 계산돼요. 자정 전까지는 같은 날로 보는 야자시(夜子時) 방식도 있어서 이 시간대 출생이라면 두 가지를 모두 알아 두는 게 좋아요.
일주에서 함께 살펴보는 것들
위아래 글자의 기운이 같은 일주가 12개 있어요. 갑인·을묘·병오·정사·무진·무술·기축·기미·경신·신유·임자·계해예요. 이런 일주는 주관이 뚜렷하다고 풀이하는 경우가 많아요.
괴강(魁罡) 일주도 자주 이야기돼요. 괴강은 북두칠성의 별 이름에서 온 말로 기운이 세다고 보는 일주예요. 경진·경술·임진·임술·무술 다섯 가지예요. 앞의 예시 표에서 1990년 5월 15일생이 경진 일주라서 괴강에 들어가요. 괴강이라고 해서 좋다거나 나쁘다고 단정하지는 않아요. 사주의 나머지 여섯 글자와 함께 봐야 하는 한 가지 특징일 뿐이에요.
일주 하나로 성격을 다 말하기는 어려워요. 같은 일주라도 태어난 달의 계절과 시각이 다르면 풀이가 크게 달라져요. 내 사주 여덟 글자를 모두 보고 싶다면 만세력에서 생일과 시각을 넣어 보세요. 여덟 글자를 읽는 순서는 사주 원국 읽는 법에 정리해 두었어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태어난 날의 동물에서 생일만 넣어 보세요. 내 일주를 색과 동물로 바꿔 성격 키워드를 보여 줘요.
직접 계산해 보기내 일주 동물 찾기 →자주 묻는 질문
일주와 띠는 어떻게 다른가요?
띠는 태어난 해의 아래 글자라 같은 해(입춘 기준)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같아요. 일주는 태어난 날의 두 글자라 하루마다 바뀌고 60일마다 다시 돌아와요.
음력 생일로 일주를 찾아도 되나요?
음력 날짜를 양력으로 바꾼 다음 찾아야 해요. 일주는 실제 날짜로 정해지기 때문에 음력 숫자를 그대로 쓰면 다른 날의 일주가 나와요.
밤 11시 넘어 태어났으면 일주가 바뀌나요?
보는 방식에 따라 달라요. 운세노트는 밤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일주로 계산해요. 자정까지 같은 날로 보는 학파도 있어요.